어찌 기형을 완벽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기형과 완벽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일 것이다. 거리가 멀어도 한참이다.
나는 기형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완벽하다. 세상에서는 기형을 비정상이라 하지만 완전하신 하나님의 작품이 바로 나다.
세상에서는 나를 귀신, 괴물, 희귀병, 중증 환자, 좀비라 부르지만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 어여쁜 딸이라 부르신다.
하나님께서 나를 보석같이 귀한 존재로 여기신다.
우리에게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
컴퓨터나 스마트폰, 각종 기계가 고장이 나면 서비스 센터를 찾아가서 AS를 받는 것처럼 나를 만드신 분께 찾아가야 한다.
나를 만드신 분에게만 나를 고칠 수 있는 권한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나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해봤자 결과는 뻔하다. 안될 뿐이다.
가장 빨리 해결하는 방법은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내 문제를 해결하신다. 오직 하나님만 나를 고치실 수 있다.
2012 인천 숭덕여자고등학교 졸업
2015 성결대학교 신학부 선교학과 졸업
2018 성결대학원 M. Div 목회 전공 졸업
https://youtu.be/5ihDN05hjNs
나는 붉은 반점을 가지고 태어났다. 수많은 사람 중에, 많은 확률 중에 왜 하필. 나일까?
유난히 큰 알에서 태어난 새끼 오리가 보통의 오리들과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주변 오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과 같이 남들과 다른 내 모습은 놀림거리였다.
내 삶의 긴 여정이 고통뿐이었다.
겁쟁이가 되어 숨어버렸다.
나 자신이 부끄러웠고 수치였다.
흐르는 눈물을 홀로 삼켜내기 일쑤였다.
하지만 그러한 내게 하나님은 찾아오셨고 나를 만나주셨다.
하나님이 나의 구원자 되어주셨다.
내가 눈물을 흘릴 때 그 순간에도 주님은 나와 함께하셨고 성령은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나를 위해 간절히 구하셨다.
그 덕분에 아픔과 상처의 눈물이 기쁨과 감사의 눈물로 변하였다.
이 책을 통해 상처받은 나, 문제투성이인 나, 약한 나, 부족한 나, 보잘것없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변화된 삶을 당당하게 고백하려고 한다.